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E69.230309.72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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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다른 회차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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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2023.03.0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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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한 비밀작전 - C-123기 추락사건 1982년 2월 4일 밤, 한라산 자락의 어리목 관리소로 청와대 직원들이 등산을 간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며칠 동안 계속 내린 눈으로 산이 온통 새하얀데, 굳이 등산을 온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섰다는 청원경찰 양씨! 그런데 다음 날 새벽, 그를 만나러 온 건 청와대 직원이 아닌 군복차림의 군인과 경찰들이었다. 질문조차 건넬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한라산을 오른 지 7시간… 갑자기 무전기 신호음이 울렸다. 다급하게 계곡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양씨! 현장에 도착하자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군용기가 사이로 처참하게 흩어진 잔해들과 누군지 알 수 없는 시신들이 숲 사이로 보였던 것! 이 사고로 사망한 군인은 무려 53명! 대부분이 청와대 경호실 소속 특전사 대원들이었다. 비보를 전해들은 유족들에겐 ‘훈련 중 사망’이라는 짧은 통보만 전달됐다. 국가의 1급 비밀작전을 수행하던 중 일어난 사고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는 게 군의 입장이었다. 원통한 유족들은 그 뒤로 진실을 알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사고 당시 상황이 기록된 일지를 손에 넣게 됐는데… 거기서 발견한 사령관의 묘한 메시지. ‘훈련 명칭 변경’! 사고기 수색이 한창일 때 돌연 훈련의 명칭을 변경했다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또 한참 만에 밝혀진 그 날의 작전명은 바로, ‘봉황새 1호 작전’. 의혹이 점점 짙어지던 무렵, 한라산 탐라계곡 근처를 오르던 한 유족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어렵게 발견한 사고 현장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맞닥뜨리는데… 6.25와 베트남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군인들이 희생된 참사! 하지만 너무나 알려지지 않은 41년 전 그날의 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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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2023.03.0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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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혈귀를 찾아라 58년 만의 복수! 착혈귀를 찾아라 매년 8월 15일이 되면 대형 카스텔라를 사서 초를 붙이던 상국씨네 가족. 막내아들 상국씨는 이 모든 상황이 의아하기만 하다. “아버지 생신은 3월이잖아요. 왜 8월 15일에 생일파티를 하는 거예요?” "아버지는 생일이 두 개란다. 오늘은 내가 다시 태어난 날이야." 이 비밀스런 생일파티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은 상국씨의 나이 29세가 되던 1989년, 아버지가 일제강점기 때 겪었던 일들에 대해 상세히 듣게 된 이후였다. 당시 10대였던 아버지가 일제경찰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았다는 사실과, 결코 잊을 수 없었던 원수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이다. 1942년, 당시 17세였던 아버지가 끌려간 곳은 경남 경찰부 고등경찰과 외사계였다. 항일 전단을 뿌린 혐의로 체포된 아버지가 겪은 일은 상상을 초월했다. 발길질과 몽둥이질은 기본, 물고문 에 압슬고문까지 잔인한 행위가 끝없이 이어졌다. 결국 아버지는 죽어서도 잊지 못할 끔찍한 고문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 최악의 고문의 이름은 ‘착혈 고문’이다. 아들 상국씨는 아버지의 울분에 찬 외침을 가슴에 품고 하판락을 찾아간다. 과연, 친일경찰 하판락으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증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58년 묵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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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2023.02.2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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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숨을 건 약속 - 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 2007년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던 김재수 대장에게 후원사로부터 한 통의 합류 전화가 걸려온다. 그 주인공은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의 선수 고미영. 하지만 김재수 대장은 고미영 선수의 합류에 걱정이 앞섰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고산 등반에 도전하는 것은 단거리 선수가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결국 고심 끝에 합류를 수락했으나, 김재수 대장 눈에 공항에서 처음 만난 고미영의 모습은 히말라야에 대해 잘 모르는 철부지 그 자체였다. 당시 14좌를 완등한 여성은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고, 고미영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꿈을 꾸고 있었다. 혼자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실패한 고미영은 경험이 많은 김 대장에게 자신의 등반 매니저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그렇게 14좌 완등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산소가 희박해서 한 걸음을 떼는 것조차 어려운 8000m. 거센 눈보라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눈사태 등 숱한 위기가 이들을 가로막는데... 과연 이들은 14좌 완등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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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2023.02.1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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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국노가 낳은 아들 1950년 1월 어느 날,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수용소에 한 남성이 제 발로 걸어 들어온다. 자신을 한국으로 다짜고짜 강제 추방시켜달라는 남성. 일본의 저명한 과학자였던 ‘스나가 나가하루’였다. 해방 직후 빈곤에 시달리던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밀항해 들어오는 판국에 되레 한국으로 추방당하겠다는 일본의 인재. 당연히 안 된다며 손사래 치는 직원에게 그가 호적 등본 한 장을 내민다. 그리고 선명하게 적혀있는 그의 이름은 바로 <우. 장. 춘>. 일본에서 과학자로 이름 날리던 그가 한국으로 강제 추방당하길 원했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명성황후 시해 가담자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 한평생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경계인의 삶을 살아야 했던 우장춘 박사. 남들보다 몇 십 배 노력한 끝에 그 능력만큼은 인정받아 오십이 넘은 나이에 일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그에게 한국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해방 후,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한국에 와서 식량난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 이제야 겨우 자리 잡은 일본을 떠나 자신을 ‘매국노의 아들’이라 비난하는 한국으로 넘어가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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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2023.02.0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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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 베트남 탈출기 - 사이공 최후의 모습을 찍고 돌아오라 1975년 4월 30일. 당시 월남이라 불리던 남베트남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른바 ‘월남 패망의 날’,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현 호찌민)에서는 남진하는 북베트남 군을 피하기 위한 필사의 탈출 작전이 벌어졌다. 그 긴박한 현장에 우리 한국인들도 있었다. 바로, 당시 주남 베트남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안희완 영사와 이달희 무관 보좌관을 포함한 외교관 15명이다. 그리고 베트남에 파견된 안병찬 당시 한국일보 기자다. 안기자는 사이공 함락 한 달 전. 모두가 사이공을 빠져나갈 때 함락 직전의 도시로 들어갔다. 안기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사이공 최후의 표정을 컬러로 찍고 돌아오라’. 북베트남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남베트남의 4분의 3이 함락됐다. 수도 사이공 함락도 시간문제였다. 사이공 함락 D-2일. 폭격으로 공항마저 폐쇄되고 사이공은 봉쇄되고 만다. 외교관들과 안병찬 기자에게 주어진 유일한 탈출구는 미국대사관이었다. 미국대사관 측은 한국인들의 철수를 돕겠다고 약속한다. 이들은 한국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암호를 전달한다. 바로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40도의 무더위에 외교관들과 안기자는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드디어 라디오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울려 퍼지고 안기자와 외교관들은 서둘러 미국대사관으로 향한다. 그러나 미국대사관은 헬기를 타고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이미 아비규환이었다. 심지어 미군들은 총까지 들고 한국인들을 위협하는데 한국인들은 과연 최후의 탈출 헬기에 오를 수 있을까? 곧 불바다가 될 사이공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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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2023.02.0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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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바뀐 딸 - 20년 만의 재회 1981년 5월 8일, 문영길(34) 씨는 세 살 된 딸 민경이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단골 이발소로 향하길 30분쯤, 안내양의 실수로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고 만다. 그러다 마침 눈앞에 보이는 이발소에 들어갔는데… 그런 영길 씨 부녀를 수상한 눈빛으로 보는 이발소 종업원. 급히 어딘갈 다녀오더니 의아한 듯 중얼거린다. “거참 이상하네. 친구 딸이 거기도 있고, 여기도 있네.” 영길 씨는 불길한 예감에 종업원에게 그 친구 딸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고 잠시 후, 두 눈으로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뽀얀 얼굴, 동그란 눈, 오밀조밀한 입술까지. 멀리서 걸어오는 향미라는 아이는 딸 민경이와 판박이처럼 닮아있다. 사실, 영길 씨 부부에겐 딸이 한 명 더 있었다. 민경이와 단 2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동생 민아. 그리고 확인 결과 이발소 종업원 친구의 딸 향미와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떨리는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양쪽 부모, 결국 민아와 향미가 신생아 때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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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2023.01.2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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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K2 - 2007 해병대 총기탈취범과의 일주일 2007년 10월, 경기도 이천의 중고차 매장에서 기이한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 매장에 찾아온 30대 남자. 그랜저를 타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모습. 그는 지프차를 구하고 있다며 하얀색 코란도 한 대를 지목하고, 직원과 함께 시승을 시작하는데... 직원이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남자는 코란도를 몰고 그대로 도주해버렸다. 난데없는 차량 절도범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는데, 알고보니 남자가 두고 간 그랜저 역시 이틀 전 도난신고 된 차량. 절도범의 진짜 목표물이 드러난 건 그로부터 두 달 뒤였다. 코란도를 훔쳐 간 남자는 12월 6일 저녁 인천 강화도에 나타난다. 근무 중이었던 해병대원 두 명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남자. 즉시, 대원들의 총기를 빼앗아 달아났다. 탈취된 무기는 K2 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 강화도를 빠져나가는 모든 길목에서 검문검색이 시작됐지만 남자는 이미 인천을 벗어난 상태. 대체 남자는 어딨는 걸까. 그런데 몇 시간 후, 경기도 화성에서 문제의 코란도가 전소된 채 발견된다. 자신의 흔적을 모두 불태운 범인. 총기와 함께 자취를 감췄는데... 그런데, 사건 다음 날,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 당사로 자신이 총기 탈취범이라는 협박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17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3일 앞둔 시점. 범인의 최종 목표물은 대체 무엇일까. 전국을 공포로 밀어넣은 채 종적을 감춘 총기탈취범은 일주일 후 의외의 곳에서 자신의 흔적을 드러내는데.... 과연 탈취범의 흔적은 무엇이며, 그가 탈취한 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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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2023.01.1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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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꿈은 가난하지 않았다 - 1982 최후의 도전 1970년대, 고달픈 하루를 보낸 사람들을 열광케 한 국민 스포츠, 복싱!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 두 눈을 반짝이며 경기를 지켜보는 한 소년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김득구. 유난히 가난했던 집에서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했던 득구는 가족들 몰래 홀로 상경해 닥치는 대로 일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맨주먹 하나로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는 복싱은 한줄기 빛이요 희망이었다. 득구는 무작정 당대 최고의 복싱 명문, 동아체육관을 찾아가는데... 패기 있게 체육관 생활을 시작한 김득구. 직접 개발한 독특한 운동법과 꺾이지 않는 집념으로 관장님의 눈도장을 받게 되고...그렇게 첫 번째 기회가 찾아온다. 프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승승장구하는 김득구. 마침내 동양 챔피언 김광민과의 승부를 앞두게 된다. 복싱계는 입을 모아 탄탄한 실력을 갖춘 복싱 스타 김광민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득구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당시엔 드물었던 공격적인 성향의 왼손잡이 복서 김득구는 ‘링위의 불도저’ 김광민을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게 되고... 새로운 동양챔피언이 된 그의 이름이 신문 곳곳에 대서특필된다. 이제 세계챔피언까지 단 한 계단만이 남은 상황. 당시 한국 복싱 선수들에게 무덤이나 다름없었던 미국 원정 경기.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WBA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 24전 23승 1패의 전적을 가진 세계 최강의 복서였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득구가 승리할 확률은 희박했다. 그러나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맨시니와의 경기를 승낙한 득구... 1982년 11월 13일, 마침내 복싱 강국 미국이 배출한 세계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와 동양 작은 나라의 무명 복서 김득구가 라스베이거스 특설링에 올랐다. 맨시니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 오히려, 죽을 각오를 하고 덤비는 도전자 김득구에게 챔피언 맨시니가 밀리는 상황까지 발생하는데... 한 남자의 인생을 건 도전! 복싱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란을 낳았던 그날, 그 경기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어느 덧 예순이 넘은 레이 ‘붐붐’ 맨시니가 꼬꼬무에 특별 출연해 40년 전 그날과 자신을 향해 전사처럼 덤볐던 도전자 김득구를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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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2023.01.1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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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박범의 편지 - 4천만 대국민 인질극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초대형 인질극이 벌어졌다. “그곳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때는 1984년 12월,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한 대형 식품회사 사장실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일금 3천만 원을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무시한다면 모든 제품에 청산가리를 투입시키겠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진다. 협박편지가 한 통이 아니라 여러 통이었고, 보낸 사람 이름이 모두 달랐다. 한 사람이 여러 명 행세를 한 걸까? 아니면 조직 범행일까? 도통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독극물 협박범은 이제 신문사에도 편지를 보내며 식품회사 협박 사건을 보도하라고 자극하기에 이른다. 1차는 경고, 2차는 청산가리 투입! 숨통을 조이는 무시무시한 협박!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범인이 보낸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범인의 체포에 실패한다. 오히려 범인은 계좌가 지급 정지되었다는 사실만 알게 된다. 이에 화가 난 범인은 한층 더 무시무시한 협박 편지로 식품 회사의 숨통을 조인다. 편지 한 장으로 대기업을 쥐락펴락하는 범인, 전 국민이 인질이 된 독극물같이 잔혹하고 악랄했던 협박 사건의 진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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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2023.01.0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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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안)’의 전쟁 -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코레아 우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총성과 함께 한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러시아 군인에게 붙들린 남자는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라 ‘대한국 만세’ 를 외친다. 체포된 직후에도 당당한 태도와 의연한 표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이름은 안중근. 그가 쏜 총탄에 쓰러진 자는 일본의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였다. 의열 항쟁의 상징이자 많은 애국지사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의사 안중근의 이야기는 간절한 맹세에서 시작된다. 4년 전, 1905년 11월 17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을사늑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뼛속까지 차오르는 분탄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얼마 후 병세가 악화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중근은 가장 소중한 두 가지, ‘나라’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게 되었다. “조국이 독립하기 전까지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 일본과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 중근의 첫 번째 맹세였다. 그는 의병부대를 만들고 참모 중장 자리에 오른다. 의병들은 목숨을 걸고 일본군에 맞섰지만 한 달 반 만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채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맹세를 다짐했다. 1909년 봄,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열두 명의 남자들은 왼손 무명지를 자르고 태극기에 ‘대한독립’ 네 글자를 붉게 물들인다. 새롭게 의열 항쟁을 시작한 중근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나라를 빼앗은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내 손으로 반드시 처단하겠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망국의 전조가 어둡게 드리우던 그 시절, 순국 직전까지 고독한 전쟁을 이어갔던 안중근의 모습을 통해 왜 그가 민족의 영웅으로 불리는지 알아본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꿈꿨던 세상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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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2022.12.2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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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발한 남자와 쌍둥이 형제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던 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 한 여자만 굳은 표정인데…. 경기를 같이 보기로 한 약혼자가 말도 없이 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된 것! 약혼자는 자타 공인 사랑꾼, 김명쳘 씨(32)였다. 그때였다. 기다리던 약혼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낯선 여자의 황당한 전화였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상견례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파혼 통보 한 것이었는데. 초조해진 예비신부는 약혼자가 그날 저녁 만난 사람을 찾아간다. 바로 그녀의 친구 조상필(33)이었다. 조상필이 약혼자 명철 씨에게 일자리 소개를 해주기로 한 날이었던 것! 그런데 그가 믿기 힘든 말을 건넨다. 심지어 여자랑 있는 걸 봤다는 목격자까지 나타나는데…. 그 후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명철 씨. 정말 다른 여자와 잠적이라도 한 걸까. 예비신부와 가족들만 나날이 애가 타들어 가는데... 그런데 얼마 뒤, 경찰서가 발칵 뒤집혔다! 한 남자가 명철 씨 실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다. 명철 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남자가 지목한 용의자는 바로 예비신부의 친구 조상필이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상필과 그의 쌍둥이 형이 1년 전 발생한 다른 사고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다는 것! 일명 ‘가스 온수기 사망사건’으로 불리던 그 사건은 명철 씨 실종 사건과 몹시 유사했는데. 한 남자의 완벽한 사고사.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약혼자. 서로 다른 두 사건 사이에 조상필과 쌍둥이 형이 있었던 것이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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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2022.12.2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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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죽이는 목소리 - 발신: ‘김미영 팀장’ 2010년 충남 천안, 스물아홉 살 안정엽 순경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한다. 그때, 안 순경의 눈에 띈 한 여자. “저... 신고하신 분 맞으시죠?” 그녀는 범죄 피해자였다. 안순경의 물음에 겁에 질린 표정으로 대답했다. “낯선 남자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어요...”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그녀에게 고압적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범죄 현장에서 본인 명의의 통장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검찰 수사관이라고 소개한 전화의 정체는 바로 보이스피싱! 단 몇 분의 통화로 잃은 돈은 무려 1억 3천만 원이었다. 얼마 후 그녀는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안 순경은 결심했다. 전화 한 통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 ‘목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잡기로. 어느새 베테랑 안 형사로 성장한 그는 끈질긴 추적 끝에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이 조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아본 문자의 주인공인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있었는데,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조직의 우두머리, 이른바 ‘총책’의 정체! 그는 보이스피싱 업계(?)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보이스피싱의 르네상스를 연 인물로 통한다. 그러나 해외에 숨어있는 조직의 총책 검거는 불가능에 가깝다. 안 형사는 처음 만난 피해자 ‘그녀와의 약속’을 생각하며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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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2022.12.1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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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대산 불다람쥐와의 숨바꼭질 2009년 겨울. 울산의 한 풋살 경기장에 무언가가 쓰러져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대체 최상위 포식자 수리부엉이는 왜 삶의 터전인 ‘산’을 두고 도심으로 내려온 걸까? “불이야! 불이야!” 그 이유는 바로 산불. 세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에선 10년간 무려 1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중 봉대산은 2009년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전대미문의 연쇄 산불의 원인은 무엇일까. 등산객이 없는 야심한 시간에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발화한다는 점, 그리고 강풍이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불길이 솟아오르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방화범의 소행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10년 넘게 이산 저산 불을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탓에 연쇄 산불방화범에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매년 겨울, 그것도 황혼에서 새벽 무렵에 방화를 저지르는 ‘봉대산 불다람쥐’에 몸살을 앓던 울산, 참다못해 ‘불다람쥐와의 전쟁’ 선포! 지금까지 이런 포상은 없었다. 불다람쥐에 걸린 현상금 액수만 무려 3억! 여기에 인센티브로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특채에 승진 기회까지. 로또나 다름없는 포상금에 시 전체가 일명 ‘올빼미 작전’에 돌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범행을 멈추지 않는 불다람쥐. 하지만 제아무리 날쌔더라도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또다시 일어난 방화에 불다람쥐의 흔적이 드러나는데... 과연 10년 넘게 울산을 공포와 분노에 빠뜨렸던 연쇄 산불방화범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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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2022.12.0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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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대입 시험지 도난사건 : 정답없음 1992년 1월 21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경기도 부천의 한 대학에서 전대미문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 사라진 건 후기대 학력고사 시험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하루 남겨두고 시험지가 증발하면서 27만 명의 후기대 수험생들은 혼비백산이 된다. 사상 초유의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시험지의 행방을 두고 무수한 의혹과 추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곧바로 감식에 들어간 경찰은 15개의 시험지 상자 중 4개가 예리한 무언가로 뜯겨나간 흔적을 발견했고, 6개의 지문과 2개의 족적도 채취에 성공한다. 그러나 결정적 단서가 될 줄 알았던 지문과 족적 수사에서도 좀처럼 용의자를 좁혀나갈 수 없었다. 때마침, 형사들의 뇌리를 스치는 한 가지 의문점. 범인은 어떻게 건물로 들어왔고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범인의 침입 경로가 수상하다. 건물 출입문은 전날 밤 봉쇄된 상태 그대로였던 것. 형사들은 곧장 내부자들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대한민국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인다. 경찰이 찾은 답이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인물이었기 때문. 믿기 힘든 용의자의 정체와 더 믿기 힘든 범행 동기가 밝혀지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시시각각 진술을 번복하더니 급기야 범행 자체를 부인하면서 실마리가 풀리는 줄 알았던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과연 미스터리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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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2022.12.0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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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된 추락- 성수대교 붕괴 참사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 이경재 씨(21)는 11명의 동료와 함께 승합차에 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서행 중이던 차가 한강 위 교각에 진입하고 잠시 후, ‘툭… 툭….’ 이상한 소리와 함께 돌 같은 게 앞 유리창에 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쿵’ 하는 굉음과 함께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은 경재 씨! 정신을 차린 후 차에서 내리자 도로의 양옆으로 물이 흐르고, 20미터 위로 우산 쓴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가 서 있는 콘크리트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의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는데….경재 씨가 있던 곳은 한강 위로 떨어진 다리 상판이었다. 전 세계를 경악시킨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그렇게 시작됐다! 막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며 결국 말도 안 되는 비극으로 이어진 성수대교 참사!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참사가 벌어진 1994년 10월 충격적인 그날의 진실을 장트리오를 통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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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2022.11.1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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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의 도주 벼랑 끝에 선 사람들 1972년 8월 19일, 충북 단양의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시루섬의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강이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던 것. 형제들과 함께 강가에 나가 있던 열두 살 수택이도 반두질 한 번에 넉넉히 사오십 마리씩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보며 매우 들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어? 저게 뭐지...?” 수택이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강 저편에서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물결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강가에서 고기를 잡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하늘에선 호우가 쏟아지고, 섬을 둘러싼 강은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하는데... 과연, 마을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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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2022.11.1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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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st In, Last Out 2001년 3월 3일 토요일 아침, 서울 서부소방서 구조대에 근무하는 권영철 대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나섰다. 어느덧 자정을 지나 새벽 3시 47분, 앞선 화재 신고가 오인 신고로 확인되면서 소방서로 복귀하고 있던 그때, 묘한 긴장감을 깨우며 무전이 울린다. “화재 출동 화재 출동 서대문구 홍제동 주택에서 화재 발생” 급히 차를 돌려 빛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방차는 끼익~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춰 선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도로 양옆을 가득 채운 불법주정차 차량들! 150m는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20kg이 넘는 장비들을 들고 급히 뛰어야 했다. 숨 가쁘게 도착한 화재 현장은 시뻘건 불꽃을 내뿜으며 화재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였다. 서둘러 최대 수압으로 방수가 시작된 바로 그때! “아들이.. 아들이 안에 있어요! 제발 구해주세요. 빨리요! 빨리!” 집주인 아주머니의 처절한 외침이 들렸다. 이 말에 대원들은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데... 1차 수색을 했지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2차 수색을 위해 6명의 대원이 다시 집 안으로 진입한다. 같은 시각, 지하실을 수색하고 나오던 권영철 대원은, 커다란 굉음과 함께 강한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돌아본 순간, 평생 지울 수 없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2층 주택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집 안에 진입했던 대원들이 그대로 매몰되고 말았다. 미친 듯이 무전을 하고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불러도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잔해 아래는 유독가스로 가득 찬 상황. 250명이 넘는 대원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와 삽과 망치를 들고 필사의 구조에 나선다. 영하의 날씨에도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진행된 구조작업은 어떤 결과를 맞았을까? 11월 9일은 국민에게 화재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를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소방의 날이다. 이날을 맞아 ‘First In, Last Out’, ‘제일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소방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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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2022.11.0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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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모른다 -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2016년 9월 20일 대구. 한 낚시꾼이 낙동강변에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리던 중, 수면 위에 떠 있는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섞여 있는 역한 내음. 그동안 수상한 물체는 서서히 강가로 다가온다. 바로 시신이었던 것! 강 위로 떠오른 시신의 신원은 52살의 최 씨. 경찰은 유족에게 죽음을 알리기 위해 최 씨가 살던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집에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것처럼 싸늘한 한기만 가득하다. 그리고 집안에서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치닫게 되는데... 대체 이 아파트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비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이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던 11살 아들 영진(가명). 그러나 영진이는 며칠 전 집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사라진 영진이를 찾아야 한다! 경찰은 영진이를 찾기 위해 탐문수사와 대규모 수색을 펼친다. 경찰인원만 6백 명. 수색견과 헬기, 수중탐지기까지 동원된 수색 끝에 마침내 영진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짙어지는 냄새처럼 의문은 점점 쌓여만 가는데 그 끝에서 마주친 외면하고 싶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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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2022.10.2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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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 번만 더: 유괴범의 모래성 1990년 6월 25일, 아끼는 노란 우산을 쓰고 유치원에 간 여섯 살 민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원 시간에 민지가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민지의 엄마를 사칭해 집에 급한 일이 생겼으니 아이를 일찍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고, 유치원 교사는 민지를 하원시켜 버린 것. 민지를 데려간 사람은 누구였을까? 다음 날 걸려온 전화 한통. “아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5천만 원을 입금하시오.” 그리고 그는 조흥은행 계좌번호를 불러준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이라 계좌번호 하나로 범인을 추적하는 건 불가능했다. 방법은 단 하나, 범인이 돈을 찾으러 은행에 왔을 때 검거하는 것! 그렇게 서울 시내 조흥은행 전 지점에 형사들이 배치된다. 형사들에게 내려진 지시는 ‘유괴범을 맞닥뜨려도 잡지 말고 미행하라!’ 을지로 지점에 배치된 김임용 형사도 놈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데, 마감 시간 직전 은행직원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다급히 외친다. 위치는 근처 백화점의 현금인출기. 죽을힘을 다해 달려간 김 형사의 눈에 백화점을 나와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한 젊은 여자가 보인다. 본능적인 감각에 끌려 그녀를 미행하기 시작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검거된 여자는 당시 스물세 살의 홍씨. 김 형사의 짐작대로 그녀는 유괴범이 맞았다!! 그런데... 뒤이어 밝혀진 놀라운 사실. 홍씨가 명문 여대 출신의 방송국 기자라는 것! 그녀는 어쩌다 유괴사건에 연루된 걸까? 결국에 드러난 유괴범의 진짜 정체는 충격 그 이상. 주변 사람들은 물론 가족조차 짐작하지 못했던 그녀의 이중생활...에 범행과정까지. 듣고도 믿기 힘든 그녀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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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2022.10.2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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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전설, 최동원 고교야구가 열풍이던 1975년 9월의 동대문 운동장. 전날 믿기 힘든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또 마운드에 오른 경남고 투수, 최동원. ‘17이닝 연속 노히트 노런’이란 한국야구 역사상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다. 무쇠팔 최동원의 ‘심장이 멎을 것 같은’ 폭포수 커브는 한국 프로야구의 황금기를 이끌고, 대망의 1984년 가을! 그해 야구장에서는 그 누구도 재현할 수 없는 꿈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1차전 완봉승, 이틀 후 3차전에선 완투승! 그리고 5, 6차전까지 나선 철완 최동원의 활약에 단 ‘1승’이 목표였던 롯데는 유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운명의 7차전, 점점 무너지는 최동원. 결국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최동원의 어깨에 달린 롯데의 우승. 과연 어떤 결말을 마주했을까. ‘나’ 보다는 ‘우리’가 먼저였던 톱스타 최동원은 이후 뜻밖의 행보를 보이는데... 혼신을 다해 던진 승부수는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야구장 밖에서도 거인의 풍모를 보인 야구선수 최동원의 ‘진짜’ 이야기가 2022년 가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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